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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기

지루성두피염 탈출기, 헤어식초 어퓨, 이브로쉐

by 최밥밥 2020. 9. 29.

난 지루성 두피염을 앓고있다.

두피염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나같은 경우엔 고약한 두피냄새가 가장 큰 문제다.

두피냄새를 잡기 위해 여러 제품을 써봤지만 그중 가장 효과가 좋았던 제품이 이 헤어식초다.

헤어식초는 이브로쉐와 어퓨 제품이 대표적이다.


<어퓨 헤어식초 라즈베리향 쿠팡기준 200ml 4,000원>




<이브로쉐 헤어식초 라즈베리향 쿠팡기준 400ml 14,000원>

서로 입구 모양이 다르지만 두 제품 다 사용하는데 다 큰 불편함은 없다.

향은 같은 라즈베리향이지만 확연히 구분된다.

어퓨 제품은 헤어식초라는 이름답게 조금 시큼한 향이 나지만 이브로쉐 제품은 시큼한 향이 전혀 없고 묵직한 느낌이다.

좀 더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어퓨 제품이 내 취향엔 더 맞았지만, 이브로쉐 제품의 수많은 후기를 보면 이 향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. 역시 향은 개인 취향 문제다.

사용법은 간단하다. 샴푸 후 젖어있는 두피에 물 제형의(끈적이지도 않고 향이 나는 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) 헤어식초를 적당량 뿌린 후, 다시 샴푸 하듯이 두피를 문질러 주고 깨끗하게 헹구면 된다.

효과는 두 제품 다 드라마틱 하진 않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정도다.

본디 샴푸만 했을 땐(출근 기준 7시에 머리를 감는다) 퇴근 무렵엔 지루성두피염 특유의 끕끕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는데

헤어식초를 사용한 후엔 내 스스로가 내 두피 냄새를 맡을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.

물론 다음날이면 여지없이 두피냄새가 올라오지만 하루정도는 버텨준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.


<어퓨 제품이 좀 더 마음에 들었기에 추가 구입을 했다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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